“65세 이상이면 임플란트가 두 개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고요?” 아직도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수백만 원을 들여 임플란트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지였고요.
‘65세 이상 임플란트 혜택’이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치아 치료 시 받을 수 있는 국가의 건강보험 지원 제도를 말합니다.
본문에서는 임플란트 시술 개수, 가격, 본인부담금, 실비 보험 여부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임플란트, 단순한 치과 치료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치아가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60세를 넘기면서부터는 치아를 상실하거나 충치, 치주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음식을 씹기 어려워지고, 발음도 부정확해지며,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잃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결핍 속에서 가장 확실한 대안이 바로 ‘임플란트’입니다.
임플란트는 빠진 치아를 대신해 인공치근을 잇몸 뼈에 심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외모 개선을 넘어, 식생활 개선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필수 치료라고 봐야 합니다.
2. 65세 이상 임플란트 혜택이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과 임플란트에 대해 보험 급여 적용을 제공합니다. 이에 65세 이상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요양기관’으로 등록된 치과 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이며, 적용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상: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 조건: 치아 일부가 없는 ‘부분무치악’ 상태여야 하며, 전체 무치악(치아 전체 없음)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 부위 제한 없음: 어금니든 앞니든 상관없이 적용 가능
- 적용 개수: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 급여 적용
이 정보를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놀랐습니다. 그동안 부모님 치료비 때문에 큰돈을 지출해왔는데, 알고 보니 혜택 대상이었더군요.
| 항목 | 내용 |
|---|---|
| 대상 |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
| 조건 | 부분무치악 (치아 일부 결손) |
| 시술 기관 | 건강보험 요양기관 등록 치과 병·의원 |
| 급여 적용 범위 | 앞니/어금니 제한 없음 |
| 혜택 개수 | 평생 2개 |
TIP
치아가 하나도 없으면(완전 무치악) 임플란트는 해당이 안 됩니다. 이런 경우 틀니 혜택을 알아보시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3. 가격과 본인부담금, 실제로 얼마나 드나요?
임플란트는 비보험일 경우 한 개당 100만 원 이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65세 이상일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 치료비의 30%만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 평균 시술 비용: 개당 40만 원 ~ 60만 원 (건강보험 적용 시)
- 본인부담금: 치료비의 30%
- 의료급여 대상자: 1종 10%, 2종 20%만 부담
예를 들어 임플란트 총 비용이 200만 원이라면 일반 가입자는 약 60만 원만 내면 됩니다. 실질적으로 치료 부담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셈이죠.
| 분류 | 금액 및 조건 |
|---|---|
| 비보험 임플란트 비용 | 개당 약 100만~150만 원 |
| 보험 적용 시 평균 비용 | 개당 약 40만~60만 원 |
| 본인부담금 (건강보험 가입자) | 전체 치료비의 30% |
| 본인부담금 (의료급여 1종/2종) | 각각 10% / 20% |
개인적 의견
부모님을 치과에 모시고 가면서 느낀 건,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는 병원이 참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치료비는 비슷해도 상담의 질과 환자 대응에서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TIP
치료 전에 꼭 “본인부담금 외에 추가로 드는 비용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세요. 사후관리 비용이 은근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4. 실손의료보험으로는 청구 안 되나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임플란트도 병원 치료니까 실손보험으로 청구되지 않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손의료보험은 임플란트 치료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별도의 ‘치아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본인부담금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치아보험에서는 임플란트뿐 아니라 브릿지, 크라운 치료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부모님이나 본인이 치아보험을 갖고 계신다면,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항목 | 가능 여부 |
|---|---|
| 임플란트 실손의료보험 보장 | ❌ (불가) |
| 치아보험 보장 여부 | ✅ (상품에 따라 다름) |
전문가 팁
치아보험 중에서도 ‘갱신형’이 아닌 ‘비갱신형’ 상품이 좋습니다.
갱신형은 나이 들수록 보험료가 확 올라갑니다. 임플란트 외에도 브릿지, 크라운을 보장하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5. 추가 혜택도 있으니 꼭 알아두세요
고령층을 위한 치과 지원은 임플란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의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 스케일링: 연 1회 건강보험 적용, 약 1만 원 내외
- 틀니: 완전틀니·부분틀니 각각 평생 1회 지원, 본인부담률 30%
- 치주질환 치료: 치근활택술 등 본인부담률 30%, 비용은 1~3만 원
- 파노라마 X-ray 촬영: 본인부담금 약 1만 원 내외
- 지자체 치아관리 서비스: 무료 구강검진, 칫솔, 치실 지원 등
특히 시·군·구 보건소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구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항목 | 내용 및 비용 |
|---|---|
| 스케일링 | 연 1회 건강보험 적용, 약 1만 원 |
| 틀니 | 평생 1회 (완전틀니/부분틀니), 본인부담률 30% |
| 치주질환 치료 | 본인부담률 30%, 비용 1~3만 원 |
| 치과 방사선(X-ray) | 약 1만 원 내외 |
| 지자체 보건소 혜택 | 무료 구강검진, 위생용품, 잇몸 관리 |
개인적인 소견
실제로 지역 보건소를 가보면 생각보다 친절하고 체계적이었습니다.
민간 병원보다 대기시간이 길긴 하지만, 무료 검진이나 예방 교육이 알차더군요.
TIP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노인 구강 건강 사업”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치과 보건 서비스 정보가 나옵니다. 활용해 보세요.
6. 전문가로서 꼭 드리고 싶은 조언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어디에서 치료받는 게 좋을까요?”입니다.
여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건 세 가지입니다.
- 건강보험 요양기관인지 확인
- 사후 관리 비용까지 안내해주는지 확인
- 치아보험 보장 여부 확인
이 세 가지만 챙겨도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임플란트는 단기간에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수술 후 유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 선택이 정말 중요합니다.
| 체크포인트 | 설명 |
|---|---|
| 병원 등록 여부 | 건강보험 요양기관 등록 확인 필수 |
| 치아보험 여부 | 임플란트 보장 포함 여부 확인 |
| 사후관리 비용 | 유지비·점검비 등 추가 비용 확인 |
| 시술 방식 | 무통 임플란트, 디지털 임플란트 등 비교 가능 |
개인적 생각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게 아니고, 무조건 유명하다고 내게 맞는 것도 아닙니다.
나이 든 부모님일수록 체력 고려, 회복 속도까지 감안해야 하기에 병원 선택은 신중히 해야 합니다.
65세 이상 임플란트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Q1. 부모님이 70세인데, 임플란트 3개 하면 모두 보험 적용되나요?
A. 아니요. 건강보험 혜택은 평생 2개까지만 적용됩니다. 나머지 1개는 비급여로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Q2. 임플란트를 했는데 추가 비용이 또 나오네요. 왜 그런가요?
A. 임플란트는 본체 외에도 보철물, 진단비, 유지·관리비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후관리 비용은 보험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실손보험으로 임플란트 비용 청구할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이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습니다. 별도의 치아보험이 필요합니다.
Q4. 임플란트는 꼭 어금니만 가능한가요? 앞니도 되나요?
A. 앞니도 가능합니다. 65세 이상 건강보험 혜택은 치아 부위와 관계없이 전체 치아에 적용됩니다.
7. 마무리 및 추가 혜택 신청하기
65세 이상이라면 무조건 혜택을 확인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단순한 미용이 아닌, 삶의 질을 바꾸는 치료입니다. 건강보험과 치아보험을 활용하면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부모님이 아직 이런 제도를 모르신다면, 이 글을 공유해 주세요.
작은 정보 하나가 수십만 원의 지출을 줄이고, 더 건강한 노후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